제 3의 물결
앨빈 토플러(1928∼ )에 의하면 경제구조의 변화는 제 1의 물결이
농업혁명이고, 제 2의 물결이 산업혁명, 제 3의 물결을 정보혁명이
라 구분한다. 제 1기인 농업혁명은 농경을 통한 생산물의 축척이
가능하여 중간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중간재
생산을 통하여 생산의 증가와, 기술의 발전이 가능하였다. 동시에
토지소유가 시작되었고, 이에 이하여 사회적 경제적 관계가 형성되었다.
이를 신석기 혁명이라 하기도 하며, 그 후 18세기까지 농경사회의
발전을 통틀어서 농업혁명이라 칭한다. 제 2기인 산업혁명의
시대는 19C 영국의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된다. 분업에 의한
대량생산과 숙련에 의한 기술축척이 기본이 되는 시기이다. 20C초
포드(Ford) 자동차회사는 소품종 대량 생산방법으로 성공했고,
이를 포디즘(Fordism)이라한다. 분업과 특화가 그 특징이며 특화는
소수의 수련된 노동자와 경영자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비숙련
노동자들은 부품생산라인에서 분업의 형태로 작업을 하는 방법
이다. 20C 중반에는 일본의 토요타 자동차 회사가 유연 생산방법
(lean production revolution)을 도입했다. 이는 소품종 대량생산
방식을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소비자의
선호에 적절히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품의 다양성과 대량
생산의 비용절감의 이점을 결합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컨베인
벨트 제 3기에는 1990년대 이후의 후기 산업혁명의 시기로
디지털경제(digital economy)시대를 의미한다. 정보기술, 정보의
디지털화, 네트워킹 등이 핵심이 되는 컴퓨터와 네트워크로
구성된 새로운 경제구조이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소비자와 생산자가
네트위크를 기반으로 하여 가상공동체를 만들고, 이 사이버
공간 안에서 기업이 창설될 수 있고 상품의 공급과 수요가 가능한
전자상거래가 등장하였다. 사무실이 없어도 경제활동이 가능한
가상기업이 출현하고, 네트위크로 연결된 가상적 공급사슬은
주문형 생산방식을 가능하게 한다. 세계를 무대로 주문받을 수
있고,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다품종 대량생산방식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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