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력, 언어능력,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등 PIAAC에서 측정하는 세 가지 역량은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며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처리하고 활 용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정보처리역량(key information-processing skills) 이다. 수리력은 다양한 상황에서 수학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이 를 관리하기 위해 수학적 정보 및 아이디어에 접근하고 이를 활용, 해석,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고, 언어능력은 개인의 목표 달성과 지능 계발을 위해 문서화된 글을 이해, 평가, 활용하며, 글로써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며,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은 정보를 획득 및 평가하고 타인과 의사소 통하며 실제적인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커뮤니케이션 도구 및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능력으로 정의되고 있다.
한국인의 연령에 따른 역량을 살펴보기 위하여 먼저 [그림 1-1]에서 한 국의 연령대별 역량 평균을 OECD 국가들의 연령대별 역량 평균과 단순 하게 비교하여 보면, 수리력, 언어능력,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등의 세 역량에서 매우 유사한 결과를 볼 수 있다. 한국이 16~24세에서는 OECD 평균보다 역량이 높지만 점차 격차가 좁아져서 35~44세 이후 연령대에서 는 OECD 해당 연령대의 평균보다 낮아지고, 특히 45~54세에서는 격차 가 확대되어 OECD 해당 연령대의 평균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인의 연령에 따른 역량 차이는 크 게 두 단계로 다르게 나타난다. 16~24세 연령대에서 대략 25~34세 연령 대까지의 첫 단계에서 한국인의 역량은 OECD 평균보다 높은 가운데 점 차 하락하며, 대략 35~44세에서 55~65세까지의 두 번째 단계에서 한국인 의 역량은 OECD 평균보다 낮아지면서 격차가 벌어진다. 특히 첫 단계에 서 OECD의 평균적 추세는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데 비하여 한국은 오히려 처음부터 바로 감소하기 시작하는 것이 두드러진다. 여기서 첫 단계는 교육기관에 재학 중이거나 교육의 직접적 영향이 큰 연령대이며, 다음 단계는 노동시장에 진입하여 직장 내 학습 등을 통한 역량 축적이 중요한 단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다음 절에서는 먼저 교육기관에 재학 중이거나 교육의 직접적 영향이 큰 연령대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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