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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Robots and their Impacts in the Tropics: Evidence from Colombian Labor Markets

핵심내용】

 

 

ㅇ산업용 로봇 도입 등 자동화는 해당 국가내 고용여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리쇼어링을 가속화시키며 글로벌 가치사슬을 축소할 가능성도 제기

 

*Acemolgu&Restrepo(2020, JPE)는 로봇 도입으로 미국에서 고용률과 실질임금이 감소했음을 분석

 

-비용극소화를 위해 저임금국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하였는데, 로봇이 이러한 비용절감을 대체할 경우 가치사슬이 약화되며 인접국의 고용여건에도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

 

ㅇ본고는 자동화가 글로벌 가치사슬과 인접국의 고용여건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미국의 로봇도입이 콜롬비아*의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

 

*콜롬비아는 대미 무역의존도가 높으며 로봇 도입률이 낮아, 미국의 로봇도입으로 인해 노동시장에 발생한 영향을 식별하기 용이

 

-Acemolgu(2020)를 원용하여 2011~16년간 콜롬비아의 지역-산업별 미국 로봇에 대한 노출도(Exposure)를 도출하고, 고용여건에 미친 영향을 패널회귀 분석

 

ㅇ기본모형 분석결과, 미국에서 자동화가 고도화(로봇 노출도 1단위 증가시)될수록 콜롬비아의 임금, 근로자수가 각각 0.0178%, 0.0014%만큼 감소하는 등 고용여건에 부정적 영향을 줌

 

-미시 데이터(사회보장제도 기록)로 실직률(Separation rate)을 도출하여 분석시 로봇 노출도가 증가할수록 실직률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

 

ㅇ여성, 고령, 중소기업 근로자일 경우 고용여건의 부정적 영향이 증대되어, 미국의 자동화로 인한 고용여건 악화가 사회불평등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

 

-여성, 연령, 중소기업 근로여부 등의 특성 더미변수를 로봇 노출도와 상호작용항으로 추가시 로봇 노출도 계수의 마이너스 폭이 유의하게 확대

 

ㅇ특히, 2011년 이전 대미 수출비중이 높았던 지역에서 미국의 로봇도입으로 인한 고용여건 악화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남

-이는 미국이 인접국으로부터 수입하던 중간재를 자국 생산으로 대체하면서 글로벌 가치사슬이 약화되었을 가능성을 시사

 

ㅇ본고는 자동화가 무역 경로를 통해 인접국의 고용여건에 부정적 영향을 발생시키고 글로벌 가치사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