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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활동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연구개발활동의 축적 결과

세상의 모든 정보들1 2021. 12. 31. 00:00

여기에서는 「기업활동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연구개발활동의 축적 결과 로 나타나는 기업의 무형자산활동 현황을 살펴보았다. 무형자산의 종류를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으로 구분했을 때, 각각에 대하여 무 형자산을 한 개라도 보유한 기업 비중과 평균 보유 수를 연도별로 파악해 보았다. [그림 3-4]의 2012년도 무형자산의 보유비중을 보면 의료산업은 네 가지 무형자산 증에서 특허권, 상표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순으로 보 유비중이 높았고 상표권을 제외한 나머지 무형자산에 대한 보유기업 비중 이 다른 기술수준별 산업군에 비하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각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무형자산 평균 보유건수를 살펴보면, 산업군별로 보유하고 있는 무형자산의 종류가 다른 것을 볼 수 있었고 상 표권을 제외한 나머지 무형자산에서 의료산업의 보유건수가 낮게 나타났 다. 의료산업의 경우 상표권에 대한 평균 보유 수가 타 산업군보다 월등히 높았으나, 특허권에 대한 기업 평균 보유건수는 22건으로 같은 고위 산업 군의 198건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의료산업이 신약/신의료기기의 개발보다는 제네릭 의약품 개발이나 기존 의료기기의 국내용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춘 한국 의료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의 경우 2012년 기준 총 연구개발비의 21%가 화합물 신약 개발에, 복제 의약품 개발에는 20%가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다.8 하지만 신 약 개발의 성공확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복제 의약품은 해외에서 개발된 신 약의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