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와 방법론

주제와 방법론에 있다. 선행연구에서 는 생애 임금 및 가구소득의 불평등 정도를 측정하고, 일부 연구에서 연 령이 증가함에 따라 소득 불평등 정도가 증가하는 원인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생애임금소득 불평등 정도를 추정하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소득 불평등 정도가 증가하는 원인을 분석하는 점에서는 유사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노동시장 진입 초기에 주어진 조건과 생애주기상 노동생산성 충격의 변화 중 어느 것이 생애임금소득 불평등의 주요 원인 인지를 밝히는 것이 주목적이라는 점에 차이가 있다. 더 나아가 본 연구 에서는 인적자본, 학습능력, 자산의 양 중 어떤 초기 조건이 생애임금소득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를 수량화하고 있다.방법론 측면에서 국내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축약형

 

(reduced form) 실증 분석 모형을 통해 생애임금소득 불평등 정도를 추정하고, 생애임금소득 불평등의 원인에 대해서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생애임금소 득 불평등 정도를 추정하는 데에는 축약형 실증분석 모형을 사용하고 있 으나, 불평등의 원인을 규명하는 분석에서는 구조적 모형인 생애주기모 형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노동패널조사를 사용하여 생애임금소 득 패턴 및 노동생산성 충격을 추정한다. 연령별 임금소득(연 근로소득) 의 평균, 분산, 지니 계수, 왜도(skewness)를 추정하며 생애주기모형에서 사용할 노동생산성 충격의 분포를 추정한다. 방법론상 연령별 임금소득 의 패턴을 추정하기 위해서 패널자료가 꼭 필요하지는 않으나, 노동생산 성 충격 추정에는 패널자료가 필요하다. 국내 선행연구에서는 연령별 임 금소득 패턴을 추정할 때 패널자료에 비해 표본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와 가계동향조사 같은 횡단면 자료를 사용하였 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연령별 임금소득의 패턴과 노동생산성 충격 추정에 동일한 자료를 사용하기 위해서 한국노동패널조사를 사용하고 있다. 추정된 연령별 임금소득 패턴은 생애주기모형의 모수화(calibration)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