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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색상)
세상의 모든 정보들1
2021. 1. 22. 15:51
(은행권의 색상)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폐 여러 장을 셀 때 책장을 넘기듯 센다. 하지
만 영화를 통해서나 여행 중에 미국 점원이 지폐를 세는 방법을 보면
우리와 달리 낱장단위로 한 장씩 펼쳐보고 계수한다. 이들은 왜 이렇
게 돈을 세는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은 돈의 색상과 크기에 있다. 미국 달러화는 모든 은행
권의 색상이 녹색계열이어서 한 장씩 액면 숫자를 확인해야 했기 때문
이다. 우리나라는 한색과 난색이 번갈아 사용되므로 색상만으로도 지
폐의 액면 구분이 가능하였지만 50000원권이 도입됨에 따라 황색계
열의 5000원권과 색상이 유사하므로 색상도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은행권의 색상은 도안의 소재, 문양과 함께 중요한 요소로서 권종의
식별, 위조방지2) 등 기능적인 측면에 주안점을 두어 정하고 있다. 전
반적으로 최근의 은행권은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여 밝고 화려한 느낌
을 구현하는 추세이다.
주요국의 은행권 222권종 가운데 녹색(21.6%)과 청색(18.5%), 보
라색(17.1%), 적색(14.0%) 등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은행권의 색상
을 어떻게 결정하는가도 국가별로 차이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