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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재가격 동향 및 특징

세상의 모든 정보들1 2021. 1. 18. 14:43

 

◆ 국제원자재가격은 비철금속과 곡물가격이 2020년 하반기 들어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유가도 최근 상승기조가 뚜렷해지는 모습


◆ 최근 국제원자재 가격변동에서 나타난 주요 특징으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극심한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 때보다 가격 하락폭이
작고 반등속도도 빠른 편


ㅇ 아울러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국제원자재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국제원자재가격과 미 달러화간 음(-)의 상관관계
가 코로나19 충격 이후 다시 강화

 

원유 : 오름세 뚜렷

 

국제유가(브렌트유 기준)는 배럴당 40달러 내외 수준에서 등락하다 1월
부터 오름세로 돌아서 금년 1월 중순 현재 50달러대 중반 수준으로 상승
ㅇ 그간 유가는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가격흐름이 불안정했으나
최근 변동성이 크게 완화되고 상승세가 뚜렷해지는 모습

 

비철금속 : 견조한 오름세 지속

 

비철금속가격은 지난해 5월 이후 반등하여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
ㅇ 구리가격은 금년 1월 중순 현재 톤당 8,00달러 내외로 2013.2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알루미늄, 니켈, 아연 등 여타 금속*도 위기 이전 수준
을 큰 폭 상회

 

곡물 : 가파른 오름세

 

곡물가격은 대두를 중심으로 8월 이후 가파른 오름세
ㅇ 라니냐* 등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며 미국, 남미 등의 작황 전망의 불확실성이
가중된 데 크게 영향
*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에 비해 0.5℃ 이상 낮은 상태가 이어지는 현상
으로 동 현상은 2021.3월까지 이어질 전망(미 국립해양대기청, 20.12월)

 

이에 더해 중국의 미국산 곡물 수입 확대*
, 코로나19로 인한 수확철
인력난, 물류비 인상 등도 상승요인으로 작용
* 홍수에 따른 작황 부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후 급감했던 돼지사육두수
회복, 미국산 농산물 구매합의 이행 등으로 중국 수입수요가 확대

 

금 : 급등후 소폭 하락

 

2019년 하반기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금가격은 지난해 8월초 사상 최고치
(온스당 2,064달러) 경신 후 소폭 하락하여 1,90달러 내외에서 횡보
ㅇ 실질금리 하락*
, 미 달러화 약세*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
* 실질금리 하락시 자금조달 및 투자기회 비용이 낮아져 이자 등 자체 수익 창출이
없는 금에 대한 투자유인이 강화
* 미 달러화 약세시 금을 대체투자 및 헤지수단으로 활용하는 경향